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차장에서 남성들끼리 목을 조르고 망치로 차를 부수는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무슨 이유인가 봤더니 하청과 재하청 업체 직원들 사이에 밀린 대금을 놓고 벌어진 일인데요. <br> <br>최다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주차장에서 남성들이 무언가 대화를 나눕니다. <br> <br>재하청업체 소속 직원이 화가 난 듯 때릴 듯 팔을 들어 올리더니, 하청업체 직원의 목을 조르듯 뒤로 밀칩니다. <br> <br>잠시 뒤 60대 하청업체 직원인 손에 둔기를 들고 나타납니다. <br> <br>재하청업체 직원들이 타고 있는 SUV의 앞유리와 사이드미러를 내리치고는, 차 문을 열고 말싸움을 벌입니다. <br><br>지난 18일 오후 5시쯤 밀려 있는 대금을 치르라며 재하청업체 직원들이 하청 업체를 찾아와 따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입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망치를 차에다가 유리를 때려 양쪽으로 깨져가지고" <br> <br>경찰은 차량을 부순 하청업체 직원을 특수재물손괴와 협박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"재하청업체 직원들이 여사장을 위협해 유리창과 거울을 깼다"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하청업체 측은 "3개월간 대금 수백만 원을 재하청업체에 주지 못했다"며 "우리도 원청업체에서 대금을 못받았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경찰은 재하청업체 소속 50대 직원 2명을 상대로, 하청업체 사장에 대한 위협이 실제로 있었는 지와 하청업체 직원에 대한 폭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
